돼지고기 고추장찌개 만들기, 해장하기 좋은 칼칼한 맛
남편에게 해장이 필요했던 날
돼지고기 고추장찌개 만들기!!
돼지고기 숭덩숭덩 잘라 넣고
고추장 풀어서 진하게 끓여내고
밥에 슥슥 비벼먹으면
땀나고 해장되고 딱인 메뉴예요
냉동고에 있던 삼겹살 한 덩이 잘라서
먼저 볶아줬어요 달달달달
기름이 잘 나오게끔 잘 볶아줍니다
잘 볶아주다가 물을 부어주세요
집에 있는 재료를 활용하기 위해
있는 재료 탈탈 털어 넣어서 만들어 봅니다
양파 하나 몽땅 썰어 넣고감자도 숭덩숭덩
국물 맛이 좋아지도록
표고버섯도 넉넉하게 썰어 넣었어요
물이 끓어오르면
고추장 살살 풀어주고
국간장으로 간을 좀 맞춰줍니다
다른 건 뭐 특별히 넣지 않아도 맛있어요
요렇게 팔팔팔 끓여주면
야채랑 버섯 고기가
육수의 맛을 완성시켜 주는 거죠
전 좀 오래 끓여줘요 졸이듯이 충분히!!
화력이 센 가스레인지에서
아주 팔팔 끓고 있는
돼지고기 고추장찌개입니다
해장음식으로 딱이겠죠??
요 메뉴는 남편의 최애 메뉴예요
팔팔 끓던 돼지고기 고추장찌개가
조금 쫄아들면 불을 낮춰서
조금 더 끓여 마무리해줍니다
찌개와 함께 먹을 반찬도 준비했어요
시원하게 오이무침 만들었어요
뭔가 바쁘고 신나는 식사 준비네요
주방체질인가요??
혼자 있을 땐 오이무침 하나만 놓고도
밥 한 그릇 뚝딱이지만
남편이 일찍 오는 날은
그래도 이것저것 준비를 하게 되네요
집에 와서 밥 먹는 시간이 기다려지도록 말이죠
맛있게 준비해 봅니다
그리하여 완성된 오늘의 저녁 메뉴는
해장으로 딱 좋은 돼지고기 고추장찌개
백종원 계란찜 (이건 좀 망했어요)
떡갈비 샐러드
녹두빈대떡 (태움 ㅜㅜ)
오이무침이에요
뭔가 정신없다 했더니
녹두전 태우고
계란찜은 왜 덜 부푼 거냐며
우여곡절 끝에 저녁상 차리기 완료했어요
보통 찌개 끓이면 덜어서 먹는데
오늘은 그냥 먹고 싶은 느낌적인 느낌!!
냄비를 턱 하니 놓고
푸짐하게 먹어봅시다
해장 찌개로 돼지고기 고추장찌개 강추해요
밥 비벼먹으면 속도 든든하고 좋아요
속 쓰릴까 봐 맵게는 안 만들어요
칼칼한 거 좋아하시면
청양고추 하나 썰어 넣으면 더 맛있겠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