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은 잡채를 이용한 잡채김말이 만들기
엄마가 해준 잡채가 먹고 싶었는데
엄마가 얼려서 택배로 딱 보내주셨어요
택배 받자마자 신나게 볶아 먹었어요
근데 먹고 아주 조금 남았더라고요
아까운 내 잡채!!!
그래서 남은 잡채로 잡채 김말이를 만들어봅니다
떡볶이 끓여서 같이 먹으면
음청 맛있겠다 하면서
열심히 만들어 봅니다
남은 잡채를 이용한
잡채김말이 만들기 시작해봐요
잡채김말이 재료
잡채 한 그릇, 김 2장,
튀김가루, 기름
** 튀김가루가 없어서
밀가루랑 감자전분 섞어서 해봤어요

김밥김을 반으로 잘라
안에 남은 잡채를 얌전히 올려두고
끝에 튀김옷 살짝 발라 딱 말아주세요
튀김옷은
밀가루 전분가루 섞어서
얼음물에 마구 풀어 만들어 주었답니다
튀김 반죽에 바질이랑 소금 살짝 뿌려줬어요
잡채에 간이 되어있어서
사실 안 뿌려도 상관없을듯해요

튀김옷 입혀 기름 넉넉히 두른 팬에
튀기듯 구워줬어요
노릇노릇 잘 구워주세요
이렇게 간단하게 잡채 김말이가 완성됩니다

쪼로롬 올려두고 사진 찍었네요
사진 찍으면서 제일 못생긴 놈 하나
날름 먹어 치웠어요
오 잡채 김말이 별미예요
오늘 간식으로 딱 맛있었어요
튀김 반죽을 아주 묽게 만들었더니
튀김옷이 아주 망사처럼 얇네요
시스루 느낌의 튀김옷

만드는 과정 별거 없는 잡채 김말이였지만
맛은 최고였고 또 나름 모양도 귀여웠어요
기분 좋게 만듥들고 먹었네요
엄마가 잡채를 냉동해서 가끔 보내주시는데
냉동되어있던 잡채도 해동해서 볶으면
아주 맛나게 되더라고요
사실 그렇게 먹을 수 있을지 몰랐는데
이렇게라도 엄마 잡채를 먹을 수 있어
너무 행복해요
또 이렇게 남은 잡채로 김말이까지 만들어먹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