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음식1 김치김밥 만들기 (feat.친정엄마) 20대가 되면서 객지 생활을 시작했고 그러다 보니 가끔 고향집에 내려갈 때마다 엄마는 이것저것 음식만들어주느라 바쁘세요 특히 결혼을 하고 사위가 생기니 엄마의 손은 더 바빠지고 더 분주해졌고 식탁은 더 풍성해졌답니다 저는 엄마의 다양한 음식들 중 가장 먹고 싶은것이 항상 엄마의 김치김밥이었어요 사실 김밥은 어디가서든 쉽게 먹을 수 있고 값까지 저렴한데 저는 집에 내려갈 때마다 엄마의 김치김밥이 그렇게나 먹고 싶더라고요 김밥이 참 간단해 보이지만 준비과정이 꽤 까다롭다는 거 아시죠? 어릴 때는 저는 조금 까탈스러운 아이였고 다른 집 음식은 먹지도 않았어요 특히 김밥은 엄마가 만들어 준 것이 아니면 목구멍으로 넘어가지가 않더라고요 물론 지금은 어디 가서나 잘 주워 먹지만 말이죠 그때 그 소풍날들의 엄마 김밥.. 2020. 4. 3.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