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에 우도땅콩 전통주가 있어서
오늘은 부침개를 부쳐서
막걸리 안주로 같이 먹어야겠다 싶었죠
막걸리에는 부침개만한 안주가 없으니까요
어떤 부침개를 만들것인가 생각해봤더니
봄동 사다놓은게 좀 시들시들해지기
시작한 게 딱 떠오르더라고요
오늘은 봄동으로 부침개 부쳐서
막걸리 한잔 해보겠습니다
봄동 이외에도
냉장고에 남아있던 버섯과 양파 반쪽을
함께 넣어 봄동 부침개를 만들었어요
꽤 부침하겠죠?
봄동은 잎 하나 통째로 부칠 수도 있지만
저는 제 스타일대로
잘게 잘라 크게 한판 부쳐줄 생각입니다
버섯과, 양파, 봄동 씻어서 손질해줍니다
밀가루와 전분가루 조금 넣고
소금 간 살짝 해서 반죽해줬어요
밀가루 양 최소로 하고
야채 듬뿍 스타일로 만들어 봅니다
요렇게 지글지글 바삭바삭하게
봄동 부침개를 부쳐줬어요
진짜 순도 90% 이상의 봄동 부침개입니다
파릇파릇 색깔도 참 이쁘고요
부침개는 역시 부치는 소리가 다하는 음식
기름에 노릇노릇 구워지는 봄동 부침개의 소리가
참 듣기 좋은 요리시간입니다
이렇게 완성된 봄동 부침개와
함께 먹을 막걸리도 준비했어요
우도땅콩 전통주입니다
예전에 제주도 갔을 때
우도땅콩 아이스크림 먹었던 기억이
새록새록하네요
오늘은 우도땅콩 막걸리를 마셔봅니다
우도땅콩 전통주와 봄동 부침개가
아주 맛이 좋더라고요
봄동 부침개는 처음인데 맛있었어요
버섯을 함께 넣었더니
쫄깃한 식감이 나서 매력 있더라고요
봄동이 향이 진하지는 않지만
부침개로 부쳐놓으니
은은하고 건강한 맛이 났어요
우도땅콩 전통주는
땅콩 맛이 아주 고소하고 매력적이에요
탄산의 맛이 살짝 느껴지고 고소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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