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레가 먹고 싶었어요
카레를 해 먹어야겠다 생각했지만
냉장고를 뒤져보니
카레에 넣을만한 야채가 없네요
카레 할 때 보통 넣는
감자 양파 요런 건 아예 없고
시금치와 청경채만 덩그러니
냉장고 속에 있더라고요
그래도 꾸역꾸역 카레를 한번
만들어 보기로 했어요
냉동실을 뒤지니 엄마가 말려 보내주신
말린 양파가 조금 남아 있네요
그리고 닭꼬치용 닭다리살 조금 있고
요걸로 카레 만들어 먹어야겠다 했습니다
부족한 야채는 시금치 볶아서
토핑으로 얹어먹을 계획까지 세워봅니다
간단한 카레 만들기 그럼 시작해볼게요
시금치 닭고기 카레입니다
먼저 닭고기를 기름 살짝 둘러 볶아주세요
후추 살짝 뿌려주면서 볶아줬어요
그리고선 물을 넣고
말린 양파를 몽땅 넣어줬어요
양파에서 단맛이 좀 우러나 줘야
맛난 카레가 될 것 같아서요
신선한 야채가 아쉽지만
그래도 말린 양파라도 있는 게 어디냐며
탈탈 털어 넣어봅니다
고렇게 보글보글 끓여주세요
시금치 다듬어서 살짝 볶아
카레 위에 토핑으로 얹어 먹으려
시금치 손질을 해봅니다
카레 냄비가 보글보글 끓어오르니
국물이 점점 진해 지네요
고형 카레 두덩이 넣었어요
맛있어져라 주문을 외워주면서
계속 저어줬어요 늘러 붙지 않게
요렇게 몽 근하게 끓여주면
간단한 카레 만들기는 끝이 납니다
시금치 닭고기 카레 완성에요
시금치는 살짝 숨만 죽인다는 느낌으로
볶아서 카레 위에다 얹었어요
카레 속에 부족했던 비타민을
시금치 토핑으로 보완했네요
저는 삶아서 무친 시금치보다는
살짝 볶아낸 시금치가 더 맛있더라고요
닭고기가 아주 튼실하게 들어가 있는
시금치 닭고기 카레입니다
꽤 맛있네요
시금치도 카레에 슥슥 비벼먹으면
얼마나 맛있는지 몰라요
살짝 볶아먹으면 참말로 맛있는 시금치예요
닭고기가 듬뿍 들어가서
한 끼 식사로 손색이 없답니다
오늘도 혼밥으로 맛나게 뚝딱 했어요
풍성한 재료로 만들어 먹으면 더 좋았겠지만
간단한 카레 만들기도 충분히 맛이 좋았어요
오늘도 맛있게 잘 먹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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