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형님께 선물로 받은 유자청이
조금 남았더라고요
유자차 잘 타 먹다가
요새는 레몬차를 주로 마시고 있어서
남은 유자청을 가지고
케이크를 만들어 보기로 했습니다
먹다가 실증 나서 안 먹게 되는 과일청을 이용해서
케이크를 만들어 먹으니 괜찮더라고요
레몬청, 유자청 등등
청에 들어있는 건더기까지 다으니
이보다 더 좋을 순 없어요
차로 타 먹을 땐
버려지는 건더기가 아깝기도 했거든요
햇살 좋은 오늘
유자청으로 파운드케이크 만들기 해볼게요
유자 케이크 재료
달걀 2개, 설탕 80g, 소금 아주 조금,
박력분 100g, 베이킹파우더 0.5 ts,
유자청 125g, 녹인 버터 50g
간략한 과정 설명명
1.
실온상태의 계란 2개를
볼에 풀고 거품기로 잘 저어줍니다
2.
1의 계란에 분량의 설탕을 나누어 넣으며
3분 정도 계속 휘핑해줍니다
풍성한 거품이 나게
3.
두 번체 친 박력분,
베이킹파우더를 넣어서 슬슬 섞어줍니다
4. 유자청을 넣고 슬슬 섞어줍니다
5. 녹 인버터를 넣어 휘휘 저어 줍니다
전동 거품기의 힘을 빌려
거품을 마구 내줍니다
계란에 설탕을 넣고 휘핑을 해주면
아주 부드러운 거품형태가 돼요
3분 정도 휘핑해주세요
그다음 박력분과 유자청 넣어서
휘릭 저어주면 돼요
케이크류는 너무 많이 저으면
안되는 거 아시죠??
(글루텐이 생기면 케이크 질감 단단해져요)
가루가 안보 일정도로만 섞어주시면 돼요
그리고는 유자청을 넣어줍니다
녹여둔 버터를 넣고
마지막으로 섞어주심 반죽이 끝나요
오븐용기에 옮겨 담고
180도 오븐에 구워줍니다
꼬치 테스트해주시면서 구워주세요
저는 40분 정도 구웠어요
용기의 깊이에 따라 익는 속도가 다르니까
꼬치 테스를 꼭 해주세요
반죽이 묻어 나오면 안 익은 거예요
만들기는 어제저녁에 만들었고
먹기는 오늘 점심에 먹었네요
한 김 식혔다가 바로 먹어도 맛있지만
하루정도 뒀다가 먹으면
더 촉촉하니 맛나거든요
로네펠트 티 한잔과
보들보들하게 먹었답니다
완벽한 티타임이네요
유자청이 무거워서
밑으로 좀 가라앉았어요
원래 과일 같은 거 넣을 때는
밀가루를 살짝이 묻혀서 넣어주면 좋은데
청이라서 어찌할 바를 몰라 그냥 넣었더니
애들이 아래로 몰렸네요
방법 아시는 분은 좀 알려주세요
과일청은 음료로 마셔도 맛있는데
이렇게 활용해도 괜찮네요
샐러드드레싱으로도 만들어먹고
케이크로도 만들어먹고요
활용도가 좋은 과일청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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